안 않 구분법 — 빼 보면 바로 보인다
안은 '아니'의 준말(부사), 않은 '아니하'의 준말(동사). '-지' 뒤에는 않이 옵니다.
빼 보기: 빼도 말이 되면 '안'
'안'은 '아니'가 줄어든 부사라서 문장에서 빼도 뜻만 반대가 될 뿐 문장은 성립합니다. '않'은 동사의 일부라 빼면 문장이 무너집니다.
- 밥을 안 먹었다 → 밥을 먹었다 (말이 됨 → 안)
- 밥을 먹지 않았다 → 밥을 먹지 았다 (말이 안 됨 → 않)
'-지' 뒤에는 무조건 '않'
'먹지 않다, 가지 않고, 좋지 않아'처럼 '-지' 뒤에 오는 것은 '아니하다'의 준말 '않다'입니다. '-지 안다'는 쓰지 않습니다.
늘려 보기: 아니 / 아니하
'안'은 '아니'로, '않'은 '아니하'로 늘려 보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. '안 가요 = 아니 가요', '가지 않아요 = 가지 아니해요'.
'안 돼'와 '안돼'
'하면 안 돼'처럼 금지를 뜻할 때는 띄어 씁니다. 반면 '안됐다'가 '안타깝다, 불쌍하다'를 뜻할 때는 한 단어라 붙여 씁니다(그 사람 참 안됐다).
예문으로 비교하기
| ✔ 맞는 표현 | ✘ 틀린 표현 |
|---|---|
| 오늘은 운동을 안 했다. | 오늘은 운동을 않 했다. |
| 전혀 춥지 않아요. | 전혀 춥지 안아요. |
| 가지 않고 기다렸다. | 가지 안고 기다렸다. |
| 그 말은 안 믿어. | 그 말은 않 믿어. |
바로 풀어 보는 퀴즈
오늘은 술을 마실래.
빼도 말이 되므로 안.
별로 맵지 아요.
'-지' 뒤에는 않.
숙제를 하지 고 놀았다.
'하지 아니하고' → 않고.
그건 될 일이야.
'아니 될' → 안.
이제 아파요.
빼면 '이제 아파요' → 안.